마리나베이서울, 아이랑 호캉스 추천 :)

마리나베이서울 호텔, 가족단위 호캉스하기 좋은 호텔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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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나베이서울호텔

우여곡절(..할말하않) 끝에 오게 된 호캉스. 두어군데 중에 고민하다가 가성비 좋은 호텔인 것 같아서 초이스. 위치는 김포. 마리나베이서울 호텔!
우리 가족은 일단 수영장이 있어야 하고 수영장이 놀만 해야 하고 수영장이 괜찮아야 하는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만족! 수영장이 2군데라 우리처럼 2박이상 할 경우 하루에 한군데씩 가서 놀기 좋음. 물론 진짜 아무것도 안하고 수영만 하면 1박 2회도 가능하지만 여기는 또 키즈존이 있음. 그래서 1박기준 1수영장 1키즈존 하면 딱 좋음 ㅋㅋㅋ 우리는 2박을 해서 1일차는 실내수영장+키즈존, 2일차는 현대프리미엄아울렛+루프탑수영장, 3일차는 키즈존에서 놀다 체크아웃 하는 코스로 알차게 보냄. 대만족 :)

마리나베이서울 슈페리어패밀리룸

저기 건너에 보이는 건물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조식불포함인 날을 위해 아침도 쟁여둠

더블침대+싱글침대 조합의 슈페리어패밀리룸이 있어서 픽! 룸 컨디션은 평범했고 청소상태도 좋았음. 예약은 2년째 꾸준히 사용하고 있는 데일리호텔 어플로 했는데 (광고아님) 이번에 예약하려고 보니까 '차이'라는 결제어플(?)이 새로 생겼는지 그거 깔고 현금결제(계좌연결하여 이체되도록) 하면 무려 3만원을 할인해준다고 해서 개이득 소리지름 ㅋㅋ 심지어 옵션을 보니까 실내수영장(스위밍풀) 포함 옵션이랑 루프탑수영장(스카이풀) 포함 옵션이 따로 되어 있어 각 1박씩 예약하다보니 총 6만원 할인...꿀♥ 물론 쪼개서 하다보니 정신이 없어서 1박을 조식불포함으로 예약하고 말았지만 :) 2박 312,000원 + 48,200원(현장결제건) = 360,200원 으로 가성비 좋은 급 호캉스 성공적!

마리나베이서울 키즈존&미니가든

마리나베이서울 호텔의 단점을 굳이 꼽자면 주변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말고 다른게 없다는 것. 요즘에는 호텔1층에 편의점 있는 곳들도 많아서인지 편의점도 걸어가기엔 좀 먼 느낌이고. 그런데 먹는걸 빼면 특별히 어디 나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즐길거리가 많음. 키즈존도 제법 잘 되어 있고 추운 날씨엔 충분히 즐기긴 어려워도 예쁜 미니가든도 있답. 키즈존에는 요즘 유행하는 그물방방이, 미끄럼틀, 해먹, 책을 볼 수 있는 공간, VR게임기 등이 있어 은근 잘 놀았음. 투숙객은 정돈시간 외에 언제든 무료이용 가능하니 좋고! 키즈존이 있는 3층에 실내수영장, 키즈존, 게임존, 미니가든까지 모두 함께 있어서 가족단위로 즐기기도 좋아보였음. 미니가든은 탁구대랑 근처에 가면 실제로 스윽 움직이는 로보트랑 해먹 등으로 꾸며져 있어 나름 포토존 :) 따뜻할 때는 더 좋겠다.

마리나베이서울 실내수영장, 스위밍풀

여기는 실내수영장. 호텔 3층에 있고, 그렇게 넓진 않으나 한쪽에 자쿠지도 작게 있음. 데일리호텔에서 예약한 스위밍풀 옵션은 성인2명 이용권 포함인거라 아이몫의 수영장 요금은 추가결제 10,000원(루프탑수영장 요금도 별도 25,000원). 쇼파랑 선베드 둘 다 있는게 좋았고, 아이들 킥판도 있고 구명조끼는 사이즈 별로 갖춰져 있어서 좋았. 밤이라 다리에 조명이 들어와 이뻤는데 카메라였으면 좀 더 잘 찍혔으려나. 아무튼 초반에 샤샤샥 찍고 사람 많아지고는 그냥 열심히 놀았 :) 입구에서 티켓 확인하고 슬리퍼 벗고 들어가도록 안내하는데 수영모는 필수가 아니라 아쉬웠음. 수영복은 반드시 룸에서 갈아입고 샤워가운을 걸친 뒤 내려오는 것이 규칙! 아, 물이 따뜻했다! 가장 좋았던 점 :)

마리나베이서울 조식

조식은 호텔 1층 레스토랑에서 먹는데, 와....붐빌 때는 너무 붐비더라. 사람 진짜 많았던 금요일. 토요일엔 겁먹고 그냥 조식 안먹었는데 금요일보다 한산해 보였음. 유아식기도 잘 갖춰져 있었고 맛도 나쁘지 않았고 메뉴도 괜찮았음. 아이는 당연히 추가인데 체크인할 때 결제하면 조금 할인되어서 13,200원. 가격도 착한 편.

마리나베이서울 루프탑수영장, 스카이풀

마리나베이서울 17층 루프탑수영장 스카이풀

마리나베이서울 호텔이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와 가기 좋은 이유, 특히 2박 이상 해도 지루하지 않은 이유. 수영장이 두 곳이라서. 비록 한겨울이었지만 루프탑수영장은 너무나 좋았다! 크진 않았지만 인피니티수영장 너낌으로 되어 있어서 인생샷도 건질 수 있음 ㅋㅋ 한겨울이 한가해서 사진찍기도 수월했고 굿. 물도 뜨뜻해서 해지기 전까지는 정말 하나도 안춥고 좋았 :) 단, 물밖으로 나가서 쉬거나 그럴순 없는 날씨 ㅋㅋㅋㅋ 물속에만 있어야 함 나가는 즉시 퇴장해야 되는 날씨 ㅋㅋㅋㅋㅋ 여기도 마찬가지로 객실에서 수영복 다 입고 가운 입고 와야 하고 입구에서 표 확인하고 들여보내줌. 락커에 슬리퍼, 가운 등등 다 넣고 물 외에 음식반입 안됨. 나올 때 약간 극한체험 느낌이었지만 ㅋㅋㅋ 무사히 포토존까지 클리어 한 나를 칭찬. 포토존이 너무 이뻐서 포기할 수 없었음. 아이 동반시 나이트 타임(7시~) 이용할 수 없어서 4시 반~ 6시 사이에 놀고 룸 와서 저녁먹으니 딱 좋았답♥

곳곳이 예뻐서 사진찍기도 좋았던 마리나베이서울 호텔. 공항이 가까워서 그런지 비행기도 엄청 크게 보이니 아이가 좋아했던 곳. 아이랑 함께 가기 좋은 호텔로 추천 오조오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