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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라카이] 태풍 판폰, 진에어 LJ039 생애 첫 결항 :-(
    여행로그/19. 보라카이 2019. 12. 25. 19:46

    태풍 판폰, 진에어 LJ039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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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습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행을 다닌다고 다닌 사람인데 난생 처음 천재지변으로 인한 결항..을 경험하였습니다. 안전제일이니 어쩔 도리가 없는거지만서도 하하하 당황스럽긴 하더라고요? 처음 경험하니까 우왕좌왕했어서 혹 비슷한 경험을 하실 분들을 위해 기록해 봅니다.
    * 모든 내용은 인천공항 진에어 기준입니다.

    오전8시40분 비행기가 오전11시30분 비행기로

    전날 한창 짐싸고 있는데 1차로 딜레이 되었고요(10시로), 그리고 새벽에 일어나서 준비하는데 다시 11시 30분으로 2차 지연 되었어요. 몇년 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에어아시아 탔을 때 공항 도착해서 체크아웃하는데 지연된 것 보다는 낫다고 위로 하며 여유롭게 준비했어요. 이왕 준비한거 느긋하게 움직이기로 하고 일단 6시에 리무진을 탔고 7시 1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칼리보 공항 근처 숙소 예약

    평소보다 여유있게 도착해서 라운지에 있는데 픽업샌딩 업체와 카톡을 나누다 보니 비행기가 뜨더라도 보라카이로 들어가는 배를 못 탈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더라고요. 그래서 업체에 연계 숙소가 있는지 물었는데 며칠째 이어지는 궂은 날씨에 풀부킹이라고 하시면서 아고다 검색해보시는게 나을거라고 추천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어쩔 수 없지 하고 급하게 검색해서 공항근처 에어컨있는 숙소를 14,000원 정도에 예약. 후하. 하룻밤 잠만 잘 용도로 생각해서 환불불가한 최저가로 선택했는데 결항되고 나니 오히려 환불가능한 가격으로 선택했어야 했나 싶고 ㅋㅋㅋ 아무리 버리는 돈이라지만...후하

    결국 결항 확정, 대체 항공편은 아직 미지수

    결국 12시 반쯤 결항이 확정되었고, 어수선해지기 시작합니다. 면세품 구입한 사람과 구입하지 않은 사람을 나누어 안내하는데 아차 싶... 여느때처럼 립스틱 등을 언박싱해버린 것 ㅋㅋㅋㅋㅋㅋㅋㅋ입니다. 일단 지켜보고 있는데, 각 면세점에서 사람이 나오더라고요. 신라면세점도 오프라인 매장담당, 온라인 매장담당 각각 오십니다. 그리고 바닥에 앉아 취소or보관 확인증을 써주는 작업을 합니다. 꽤 오래 걸리더라고요. 하하하 전쟁통.... 내일 대체항공편으로 나갈거라고 하고 보관증을 받긴 했는데 대체항공편 자체가 확정은 아닌 상황이라 스케쥴 변동시 각 업체로 따로 연락을 취해야 한다고 해요. 언박싱한 면세품도 그대로 보관해주시는데 완전 취소 시, 환불불가하다고 합니다. 패킹 그대로인 면세품은 환불되고요.

    리턴 티켓은 그대로지만, 리턴일정 변경 시 자리 보장은 안됨

    25일 출국에 29일 리턴으로 4박5일 일정이었는데 졸지에 3박4일 일정이 되었어요. 물론 그마저도 내일 대체항공편이 떠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겠지만요. 아무튼 그런데 4박5일을 유지하고 싶다. 리턴을 딜레이하겠다! 하는 경우 무조건 가능한건 아니라고 해요. 나는 무조건 해주는 줄... 하하

    결항확인서

    이렇게 생긴걸 받았어요. 일단 1박이 줄어버린 숙소와 아까 라운지에서 급히 예약했던 공항근처 숙소 모두에 확인서를 첨부해 환불(or부분환불)이 가능한지 문의해 두었는데 현지 인터넷 사정도 그렇고 해서 그런지 아직 답을 받진 못했습니다. 안된대도 어쩔 수 없는 상황인 것 같긴합니다만 그래도 혹시 모르지 하고 보낸거라 크게 미련은 없어요. 비행기도 그렇고 천재지변에는 어떤 보상을 기대하기 힘든 것 같아요. 흑흑 속이야 상하지만요.... 내 연차......엉엉

    아무튼 그렇게 지금은 내일 7시 비행기가 무사히 안전히 뜨길 기대하며 ㅋㅋㅋ 인천공항 근처 뜻밖의 호캉스.....휴 과연 어떤 결말로 끝날지. 제발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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