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카이] 태풍으로 인한 결항, 공항폐쇄 그리고 그 후.. 모두 취소

 

보라카이 태풍 판폰으로 인한 결항 및 공항폐쇄로 모두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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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카이 칼리보공항폐쇄로 최종 결항 확정

다음날 오전7시에 대체항공편이 뜬다고 해서 인천공항 근처 숙소를 잡아 저녁을 먹던 중 받은 메세지입니다. 하하하 그렇게.... 모든 일정은 무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영문결항확인서(필수)

본 비행날 받아뒀던 결항확인서 입니다. 대체항공편에 대한 결항확인서는 의미없다고 하고요. 진에어의 경우 보시다시피 영문/한글 병기되어 있어서 별도의 영문확인서는 없다고 합니다. 이게 필요한건가 해서 받지 않으려다 받았는데 모든 환불절차에 필수!! 서류입니다. 홈페이지에서도 다운받으실 수 있다고 하니까 꼭 챙겨두세요.

 

 

 

 

항공권 취소는 구매처에서

항공권은 구매처에서 취소 합니다. 천재지변으로 인한 결항 시, 1회에 한하여 변경수수료or취소수수료가 붙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는 현대 프리비아를 통해서 끊었기 때문에 여기서 취소신청을 했지요. 아직 환불되기 전이지만 별 무리 없이 처리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면세점 구매품 취소

이번 기회에 알게 된 것은 한두가지가 아닌데요, 그 중에서도 놀라웠던 것은 면세품... 출국을 하지 않으면 절대 수령 불가. 불가항력이었다고 해도 포장을 뜯은 제품이라도 절대 수령은 불가하고 환불이 되냐 안되냐의 문제라는 것. 구매한 3개 중 2개의 포장을 뜯은 상태였는데(게이트앞에서 결항소식을 들었으니...), 일단은 모두 취소 신청된 상태입니다만...? 디올립스틱...이 쪼끔 미심쩍은 ㅎㅎ 일단 뭐 환불 안해줘도 열한번 더 받을뿐...이라는 생각입니다. 망연자실.. 아 그리고 구매처에 따라 취소요청을 각각 진행해야 합니다. 같은 신라면세점이라도 오프라인/온라인이 별도로 관리되더라고요. 참고하세요. 전화만 수없이 했습니다 하하

 

 

 

 

현지 픽업샌딩 : 에이택시

예상대로 뭐 무난하게 환불절차 진행중입니다. 현지 통신사정이 좋지 않아 원활한 소통은 어렵지만 그정도는 서로 이해해야 하는 부분같고요. 일단은 환불 기다리는 중이에요.

 

 

 

호텔 환불불가 상품 취소될까? : 모두투어, 아고다, 부킹닷컴

숙소3개는 각각 모두투어, 아고다, 부킹닷컴을 통해 예약했습니다. 현재 부킹닷컴 외에 모두 답변이 왔고, 결항확인서를 요구해 제출해 환불요청한 상태입니다. 부팅닷컴은 과연... 보통 얼마라도 저렴하게 예약하려다보니 환불불가상품을 선택하는데 그래도 불가항력적인 일에는 환불이 가능한가봐요. 아직은 살만한 세상.

 

 

 

여행자보험 : AIG 여보

제일 마지막에 처리한 일이고 제일 머리아프게 한 일이에요. 결론적으로는 비행기 지연되며 이용한 라운지비용, 대체항공편 이용을 위해 잡은 공항근처 숙소, 숙소까지 이동한 택시비, 저녁&간식비 총액 보상 받았습니다. 보험사 측은 일단 탑승을 해야 보상을 해준다고 하였으나 타려고 했는데 불가항력으로 못탄걸 보상안해준다는건 말이 안된다고 맞섰고, 태풍인줄 알고 티켓팅을 해 보상을 청구하는 일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불가하다는 말에 한달 반전에 티켓팅한 서류로 맞선 끝에 받았습니다. 저희 세가족 모두 각각 보험료를 납입했지만 총액으로 주셨어요. 호텔비가 9만원이면 인당 3만원씩 보상해주는 개념으로 계산하더라고요. 허즈몬은 그것도 말이 안된다고 생각했지만 더이상 힘빼고 싶지 않아서 클로징. 여행자보험을 매번 들지만 이렇게 보험금을 받은건 첨이라 휴 절레절레 아무튼 일단 끝! 보험금 외에 항목들 환불까지 완료되면 다시 글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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